술을 마신 다음 날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수분·전해질 손실 때문에 나타납니다.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 7가지 음식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콩나물
숙취 해소의 대표격인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간의 알코올 분해를 돕고 체내 독소 배출을 지원해 숙취로 인한 피로감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장 요리의 단골 재료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뚜껑을 닫고 조리하면 아스파라긴산이 날아가므로 꼭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을 먼저 끓여두고 콩나물은 살짝 데쳐서 섭취할 때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꿀물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혈당이 떨어지기 쉬운데, 꿀의 과당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과 함께 섭취하면 탈수 회복에도 효과적이라 숙취 다음 날 아침 가장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물 한 컵에 꿀 한두 스푼을 타서 천천히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북어
북어는 메티오닌과 타우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간 세포 보호와 알코올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을 빼고 건조시켜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북엇국이나 북어채무침 형태로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적고 소화도 편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비타민C가 들어 있어 음주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탈수 회복에도 기여하며, 공복에 먹어도 위에 큰 자극이 없는 편입니다. 토마토 주스 형태로 마시면 흡수가 빠르고 섭취가 편리합니다.
오이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몸속 수분이 빠르게 줄어들기 쉽습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96%에 달해 음주 후 탈수 상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칼륨과 비타민K도 함유되어 있어 전해질 균형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차갑게 보관한 오이를 그대로 먹거나 오이 물로 마시면 속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헛개차
헛개나무차에는 디하이드로미리세틴 성분이 들어 있어 간의 알코올 분해를 보조합니다. 국내 숙취 해소 음료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으로, 차로 끓여 마시거나 음료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음주 전후 모두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편입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음주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하는 데 적합합니다.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속이 쓰리거나 메스꺼울 때 섭취해도 좋은 음식입니다. 소화가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가벼운 아침 식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